안녕하세요😃
오늘은 운전면허 취득 이후 1년간 묵혀놨던 장롱면허를 꺼내 운전연수를 받은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우선 1년을 묵힌 이유는 차를 렌트하는데에 운전면허 취득 1년 이후부터라는 조건이 붙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집에 차가 있긴 하지만 무조건 연수 받고, 그린카나 쏘카 렌트해서 연습이 어느정도 된 후에
차를 내어주시겠다는 어머니의 엄포가 계셔서..ㅎ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1년 후!
열심히 운전연수 업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운전연수 업체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비슷비슷 했던것 같아요!
저는 27만원에 나이 미달로 특별보험 가입대상이라 3만원이 추가된 30만원으로 진행했어요.
보통은 2시간씩 5일동안 많이들 받으시는 것 같은데,
저는 스파르타로 한 번에 많이씩 받고 싶어서 3일에 걸쳐서 받았어요!
그런데 저는 3시간 3시간 4시간 이런식으로 받는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냥 3일동안 3시간씩 받은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운전 연수라는게 딱히 시간을 정해서 정시에 끝내기보다 정해진 루트가 있어서
그 루트를 다 실행하면 끝나는 그런 느낌..?
아 그리고 운전연수 받을 때 오전에 받으시는 분들도 있고,
퇴근 하시고 저녁에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저는 이틀은 퇴근 후 저녁에 받았고, 하루는 오전에 받았거든요!
그 차이도 아래에서 알려드릴게요!
운전연수 1일차! (퇴근 후 저녁 7시부터 이론교육, 도로주행 감잡기)
첫 날에는 만나서 기본적인 이론에 대해 알려주세요.
차량 내부의 버튼이라던지, 전조등(미등, 하이빔 등)의 쓰임새라던지..!
그리고 얼추 이론을 알려주시고 나면 바로 보조브레이크 달고 운전대 잡고 출발!!
천천히 가면서 핸들링 봐주시고 그때그때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셨어요,
핸들은 거의 제가 잡고있었고, 엇나간다 불안하다 싶을 때만 옆에서 잡아주셨던것 같아요.
그렇게 동네 한 바퀴 돌고 옆 동네도 다녀오고 하다보니 시간이 훅 지나가더라구요!
캄캄할 때 운전하는거에 대해 조금 무서운 감이 있었는데,
옆에 강사님이 계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아요!
운전연수 2일차! (역시 퇴근 후 저녁 7시부터 고속도로)
두 번째 날에는 만나자마자 바로 운전석으로 직행, 운전대 잡고 출발했어요!
자유로를 타고 파주까지 가는 루트였는데요,
확실히 퇴근길이라 차가 너무너무 많이 밀렸어요.
조금 가다가 서고, 또 조금 가다가 서고..
그래서 브레이크 연습이 많이 됐던것 같아요ㅋㅋㅋ
중간에 끼어들기도 한 번 해봤는데 식은땀이..;;
혼자서는 절대 못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자유로에 들어서고 나서는 뻥 뚫린 고속도로였어요!
쌩쌩 달려서 파주 휴게소까지 무사히 도착ㅎㅎ!
첫 고속도로, 첫 휴게소 인증샷 한 번 찍어주고 다시 돌아왔네요ㅎㅎ
아직 핸들링이 미숙하지만 첫 날보다는 많이 익숙해진 느낌이었고,
고속도로에서 쌩쌩 달리다가 다시 시내로 들어오니 차가 굉장히 느리게 느껴졌어요.
이래서 시내로 들어갈 때 조심해야하는구나 느꼈어요.
운전연수 마지막 3일차! (도시고속화도로, 골목길, 주차)
마지막 날에도 역시 만나자마자 운전대를 잡고 슝슝 출발ㅎㅎ!
그래도 3일차라고 운전석에 친숙해진 느낌적 느낌😏
이날은 오전에 연수를 받았는데, 확실히 저녁에만 하다가 밝을 때 하니까
길이 더 잘 보이는 것 같고 좋았어요ㅋㅋ!
출발해서 시내 한 바퀴 돌면서 도시고속화도로를 처음 타봤어요.
도로주행 연습하다가 고속도로 연습 하고싶을 때는
고속화도로 한 번씩타면 좋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나서 바로 골목길로 고고!
저희 동네는 골목길이 정말 많은데, 마을버스가 다니는 골목길,
가파른 언덕길, 주차가 많이 되어있어 좁은 골목길 등등..
별별 골목길을 다 돌아다닌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도로주행보다 고속도로보다 골목길이 훠어어얼씬!!! 어려웠어요.
차폭감도 잘 모르겠는데 양 옆에도 다 보면서 가야하고
골목길에서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차들, 오토바이들도 봐야하고..
특히 좁은 골목길이나 내려막길에서 맞은편 차와 마주쳤을 때..!😭😭😭
골목길은 정말 많이 연습하고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차연습도 설명을 들을 때는 쉽고 이해가 잘 가는데
우리가 주차를 매번 똑같은 곳에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연수받을 때는 할만 했는데 렌트해서 다시 연습하니까
또 제자리걸음 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연습 또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결론은 운전연수 받으시는거 강추..!
전문가가 옆에 앉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이 느껴져서
용기가 생긴달까요..? 좀 더 대담해지는 느낌!
단점은 하면 할수록 '강사님 없이 할 수 있을까ㅠㅠ?' 하는 걱정이 생긴다는것..ㅋㅋㅋㅋ
하지만 이것도 연습하면 다 되더군용ㅎㅎ😎
지금은 저 혼자서도 고속도로 타고 드라이브도 잘 다녀요!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제가 어떻게 운전연습을 했는지도 소개해 드릴게요☺️
그럼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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