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 수 없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으로 인해 인콘 공공조달 플랫폼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다.
영상에 따르면 인콘에서 리스크 관리도 해준다 하고(협약서 체결 후 가입), 하루 10~15분 투자로 운이 좋으면 수익이 쭉쭉 오를 것이고 아무리 운이 없더라도 열심히만 하면 연 최대 40만원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솔깃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 때부터 인콘 블로그와 관련 글을 쭉 찾아보기 시작했다.
사업자등록증 발급부터 나라장터, 중소기업확인서 발급을 위한 사이트 등 가입해야하는 사이트도 많았고,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과 지문보안토큰 구매를 위해 대략 12만원 정도의 지출도 있었다.
지문보안토큰은 조달청에 직접 방문하여 수령해야 했기 때문에 처음 인콘 공공조달 플랫폼으로 부업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이후 거의 1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인콘에서 조달메신저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기재된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과정이 길긴 했지만 가이드가 잘 나와있어서 또 그렇게까지 어려울건 없었던 것 같다.
그렇게 시작해서 1일차에 진행된 건수는 사전등록 6건, 입찰완료 6건이다. 사전등록 후 아직 입찰 시작 전인 것도 있었고, 입찰에 별도 사전등록이 필요없는 건이 있어서 사전등록과 입찰완료 6건이 각각 다 같은 건은 아니었다.
처음이라 그런지 가이드를 보며 나라장터와 국방조달, 한국전력 조달 사이트를 왔다갔다 하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는데, 적응이 되면 차차 빨라질 것 같다.
앞으로 얼마나 투찰을 진행해야 낙찰받을 수 있을지 과연 한 번이라도 낙찰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입찰을 진행하면 (분기별 80% 이상이라고 한다) 처음 투자했던 12만원이라도 뽑을 수 있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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