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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시간의 계단 - 주영하

by eunyaaa 2019.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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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표지가 너무 예쁘다는 이유로 선택된 책. '시간의 계단'

장편 소설이라 1,2권으로 나눠져 있고 한 권당 두께도 있어서 읽는데 오래 걸릴줄 알았는데,

한 번 시작하고 나니까 재밌어서 멈출수가 없더라구요ㅋㅋㅋ

 

한동안 바빠서 불가피하게 못보는 동안에도 계속 궁금해서 생각이 났는데 마침 오늘까지 반납 예정일이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단숨에 읽어내려갔어요.

 

보는 내내 때로는 애틋했다가 또 때로는 답답하고, 놀라기도 하고.. 지루할 틈 없이 읽었던 것 같아요.

특히 계속해서 반전이 나와서 놀람과 이해, 감탄의 연속이었달까요!?

 

처음엔 학창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여주(연아)가 남주(지훈)를 구해내는 내용인가 했는데

마지막 책을 덮을 때는 내가 처음 생각한 것과는 많이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처음 시작부터가 오해였고 그 것들이 꼬이고 꼬이면서 만들어진 복합체.. 그리고 그 것들을 바로잡아 가면서 생기는 또 다른 꼬임들..!

 

그리고 저는 지훈이같은 남자친구보다는 윤새같은 베프가 있다는게 더더 좋게 느껴졌어요.

살면서 윤새같은 친구가 있다면 정말 성공한 사람이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몰입감이 좋은 소설이었고 나중에 32살이 되었을 때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여러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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